'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왓포드에 승부차기 '진땀승'

입력 2018-09-27 09:55   수정 2018-10-27 00:31


손흥민이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토트넘이 리그컵 16강행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 스타디움 MK서 열린 왓포드와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 중책을 맡았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외에도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전 선수를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데다 2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와 원정경기를 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1.5군이 나선 토트넘은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전 시작 직후 상대 팀 아이작 석세스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0-1로 뒤진 후반 19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의 움직임을 활발했다. 손흥민은 왼쪽 2선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적극적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30분에도 비슷한 지역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다.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선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아울러 반칙을 범한 상대 팀 크리스티앙 카바셀레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하면서 수적 우위도 점했다.

후반 41분엔 에릭 라멜라가 천금 같은 역전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44분 에티엔 카푸에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경기는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중책을 맡았다.

상대 팀 첫 키커 석세스의 골을 지켜본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대 왼쪽을 공략해 1-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가 상대 팀 두 번째 키커 카푸에의 슈팅을 막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네 번째 키커 도밍고스 퀴나의 슛까지 걷어내 승부차기 4-2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토트넘은 2007-2008시즌까지 통산 4차례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2009, 2015년에는 준우승도 차지했지만 2011, 2012, 2016년에는 3라운드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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